최근에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기안84가 마라톤에 참가한 모습이
방송되어 화제가 되었는데요.
올해 추석에 개봉한 영화 1947 보스톤을 비롯해서 마라톤
열풍이 불고 있는 거 같습니다.
해마다 전국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만 약 300개에 이른다는 기사도 보았습니다.
사실 저도 11월에 있는 경기지역 마라톤 대회에 참가 예정이기도 합니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 참가인데요.
마라톤에 관심을 가지다 보니까 요즘 들어 더 많은 관련 소식들을 접하게 되는 거 같네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마라톤의 유래와 거리, 풀코스 완주 평균 시간 및
세계 기록과 한국 기록, 대중화된 마라톤 대회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마라톤은 육상 경기의 한 종목으로 42.195km의 거리를 달리는 경주입니다.
목차
마라톤의 유래와 거리
490년 BC에 고대 그리스의 아테네와 페르시아 제국 사이에 마라톤 평원에서
전투가 일어났습니다.
아테네군은 페르시아군을 무찌르는 놀라운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이 승리의 소식을 아테네 시민들에게 빠르게 전하고자,
전사 필리피데스가 마라톤 평원에서 아테네까지 달려갔다고 합니다.
필리피데스는 도착하여 “우리가 이겼다”라는 메시지를 전한 후 고갈로 인해
쓰러져 사망하였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옵니다.
이러한 전설을 기리기 위해 1896년의 첫 번째 현대 올림픽에서
마라톤 경주가 종목으로 도입되었습니다.
초기에는 정확한 거리가 정해져 있지 않았으나,
1908년 런던 올림픽에서 왕실 로그 박스 앞에서 시작하여
스타디움에서 끝나는 42.195km의 거리로 확정되다고 합니다.
1921년에 이 거리가 국제 육상 경기 연맹에 의해
공식 마라톤 거리로 채택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모든 올림픽과 대부분의 마라톤 경주에서
42.195km가 공식 마라톤 거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마라톤 기록 쟤는 방법
마라톤 경기는 뛰어야 하는 거리는 같아도 대회마다
장소가 똑같을 수 없기 때문에 신기록이라는 용어는 쓰지 않는다고 합니다.
실제 경기에서 코스마다 각양각색으로 시작부터 끝까지 평탄한 코스도 있고,
가파른 언덕길이 있는 코스도 있으며,
계절에 따라 30도가 넘는 더위 속에 달리거나, 10도 안팎의 온도에서 달릴 수도 있기 때문에
세계 각지의 기록을 서로 비교하기에는 기록에 영향을 끼치는 불가능한 요소가 너무 많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계 신기록보다는 세계 최고 기록이라고 표현합니다.
마라톤 규칙
☑ 정해진 코스 이탈 시 실격
☑ 출발점에서 5km마다 통과 지점 표시
☑ 5km 지점에서 식음료/음식물 제공
☑ 지정된 장소에서만 음식물 섭취 가능
국제육상경기연맹이 공인한 세계 기록
남자 기록
2023년 10월 8일 시카고 마라톤
선수: 켈빈 킵툼(케냐)
시간: 2시간 0분 35초
여자 기록
2023년 9월 24일 베를린 마라톤
선수: 티키스트 아세파(에티오피아)
시간: 2시간 11분 53초
참고로 1947보스톤에서 우리나라 선수인 서윤복은 당시
2시간 25분 39초라는 세계 기록으로 우승하였습니다.
한국 기록
남녀 한국 최고 기록으로는
2000년 도쿄 국제마라톤 대회에서 이봉주가 2시간 07분 20초를 기록하였고
2018년 서울 국제마라톤 대회에서 김도연이 2시간 25분 41초를 기록하였습니다.
마라톤의 종류
공식적으로 마라톤 거리는 42.195km이지만
대중성을 고려하여 다양한 거리의 경주가 개최되고 있습니다.
풀 마라톤: 42.195km
가장 일반적인 마라톤 거리로, 많은 도시에서 개최되는
대표적인 마라톤 경기입니다.
하프 마라톤: 21.0975km
풀 마라톤의 절반 거리로, 마라톤의 도전을 원하면서 풀 거리까지는
아직 준비되지 않은 참가자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10K 경주: 10km
초보자부터 경험자까지 모든 레벨의 참가자에게 부담 없이
적합한 거리인 거 같습니다.
5K 경주: 5km
짧은 거리로, 초보자나 가족, 학생들이 참여하기 좋은 거리입니다.
울트라마라톤: 42.195km보다 긴 거리
50km, 100km, 등 다양한 거리의 경주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마라톤보다 더 긴 거리를 도전하는 경기로, 극한의 체력과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풀코스 완주 평균 시간
마라톤의 풀코스 완주 평균 시간은 참가자의 나이, 성별, 훈련 정도,
대회의 조건 (날씨, 경사, 고도 등) 그리고 대회의 규모와 참가자의 수 등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대부분의 일반 참가자들에 대한 통계를 기반으로
평균 완주 시간은,
남성: 약 4시간 10분 ~ 4시간 40분 사이
여성: 약 4시간 40분 ~ 5시간 10분 사이
엘리트 러너들의 경우,
남성은 2시간 10분 미만,
여성은 2시간 30분 미만으로 마라톤을 완주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방송에서 기안84는 풀코스 마라톤을 5시간 안에 완주하자는 마음으로
달려 4시간 47분 08초 만에 완주했습니다.
마라톤을 이제 시작한 초보 참가자 입장에서 하프 마라톤에 도전하기에도
큰 용기가 필요할 거 같은데, 풀 마라톤을 뛴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거 같습니다.
한 시간 이상 쉼 없이 달리는 것 그 이상 두 배, 네 배로 쉼 없이 달린다는 것은..
정말 상상할 수가 없네요ㅎㅎ
제가 이번에 참가하는 복사골 마라톤 대회도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부담 없는 거리 5km, 10km 두 가지 코스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작년 10km 코스 1시간 2분 58초로
전체 순위 1,620중 826등
여자 순위 392중 116등을 했습니다.
처음 참여한 마라톤 경기라 기록에 대한 아무런 정보도 없는 상태에서
평소 공원 조깅하듯이 달렸는데,
이번에 두 번째로 참가하는 마라톤 대회에서는 첫 번째 기록보다
조금 더 빨리 들어오는 것을 목표로
1시간 안에 완주하기, 3분 이상 단축, 여자 순위 100위권 안에 들어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마라톤의 장점은 심장 건강 향상, 체력 향상,
장시간의 러닝으로 많은 칼로리를 소모시켜 체중 감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꾸준한 마라톤 훈련을 통해서 자기통제와 의지력, 인내심을 기를 수 있고,
마라톤 완주를 했을 때의 성취감 또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좋은 경험을 주기도 합니다.
무릎관절과 부상에 유의한다면, 신체 건강과 정신건강에 좋은 운동 마라톤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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